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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~ 판다곰입니다.^^
부자와 당나귀라는 동화를 다들 아시죠?
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를 시장에 팔기 위해 걸어가는 도중에
첫 번째 만난 아가씨들이 당나귀는 편히 걷도록 하고 터벅터벅 걷고 있는 부자를 향해
비웃었다고 합니다.
그러자 아버지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여 아들을당나귀에 태워 걸어갔습니다.
그러던중 몇 명의 노인들을 만나고 그 노인들이 아들은 편하게 당나귀를
타고 아버지는 걸어간다고 수근거렸습니다.
이에 아버지는 또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여 아들은 걷게 하고 본인이 당나귀를
타고 가다가 또 다른 아낙들을 만났지요
그들은 또 어린 아들은 걷게 하고 아버지 혼자 타고 간다고 수근거렸습니다.
이에 아버지는 아 저 말도 맞는 것 같아 하면서 아들도 같이 태우고
시장에 가고 있었습니다.
그러다 또 다른 무리를 만나 그들이 수근 되는 소리를 들었지요
저 조그마한 당나귀에 두 사람이 타고 간다고 말이죠..
이에 아버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을 하다가
결국 당나귀를 짊어지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.
그러다 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
말이죠.
이 동화를 심리학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이 동화는 우리에게 모든 사람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.라는
교훈을 주는 동화입니다.
하지만
심리학적으로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는 바로
사람들의 평가입니다.
동화를 보면 부인들을 만나고 노인들을 만나고 아가씨들을 만나 그 말을 듣고 행동에
옮겼습니다.
그들은 다들 각 자에 시선에서 평가를 했을 뿐입니다.
하지만 그들은 그 부자의 사정을 몰랐을 수 도 있습니다.
예를 들어 아들이 다리를 다쳐 걸을 수 없거나 아버지가 몸이 않조아 걸을수 없거나
아니면 부자가 먼 길을 걸어 지쳐 있어서 당나귀를 탓을 수도 있단 말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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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속사정에는 관심도 없고
그저 그 순간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.
이를 사회심리학에서는 '기본적 귀인 오류' 하고 합니다.
기본적 귀인적 오류란
타인의 행동을 설명할 때 외부 요인은 과소평가하고 내부 요인은
과대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.
이 오류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
기본적이라는 말이 붙는다고 합니다.
예를 들어 아침에 지각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볼 때
보통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게으르다. 일 것입니다.
하지만 그 사람이 오다가 길 읽은 아이를 도와줬다든지
아니면 오다가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
이러한 편향은 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.
타인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우므로
성격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.
행위자 - 관찰자 편향과 기본적 귀인 오류가 위험한 이유는 한 개인에게
불필요한 책임을 지우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.
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그 사람이 처한 상황보다 그 사람의
성격에 끼워 맞춰보기 때문입니다.
다시 동화로 돌아가서 마을 사람들은 부자를 보면서 한 마디씩
하기 전에 저들이 저렇게 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
있겠지
아니면 왜 그렇게 가시나요?라고 물어본다면 또
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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